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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청정연료 LPG車, 전 세계 휩쓸다
2018-09-20

대체청정연료 LPG, 전 세계 휩쓸다

- 배출가스차량 중 1등급 분류…소비세·주행세 감면혜택 다양

 

▲글로벌 물류업체 UPS 2025년까지 자사의 신규 구매 운송차 중 LPG·CNG·전기차 등 친환경 대체연료차 비중을 25%까지 확대한다.(LPG 트럭에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전 세계적으로 LPG 자동차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유차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제원정책을 통한 LPG 자동차 보급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호주,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운행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세계LPG협회 통계자료 ‘Statistical Review of Global LPG’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전 세계 LPG차량 운행대수는 총 2681만대다.

 

미국연방정부는 1990년 ‘대기정화법(Clean Air Act)’에서 LPG를 대체청정연료(Alternative clean fuel)로 지정하고 LPG, CNG 등 대체연료차량의 연료 충전 시 갤런당 50센트의 소비세 감면혜택을 부여한다. LPG충전소 설치 시에는 설치비의 30%, 최대 3만 달러( 3400만원)까지 세금감면 혜택도 준다. 미국은 학생들의 천식 예방 등을 위해 기존 디젤스쿨버스를 LPG 등 친환경버스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유럽연합은 자동차 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LPG, 전기, 수소, 바이오연료 등을 대체연료로 지정하고 유럽연합 및 개별 국가 차원에서 LPG차량 보급 촉진에 나서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 최근 실시한 차량 2부제에서 LPG차는 전기, 수소차와 함께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파리는 2016년부터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차량을 0~6등급으로 구분하는 ‘차량 등급제도’를 시행 중이다. 전기·수소차는 0등급(class 0), LPG·CNG 등 가스 차량은 1등급으로 분류돼 도심 진입에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무료주차 등 혜택을 부여한다. 

 

LPG차량을 대체연료 차량(Alternative fuel car)으로 지정한 영국은 LPG차량에 대해 휘발유 및 경유차 대비 낮은 주행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LPG 트럭의 보급도 활발하다. 글로벌 물류업체 UPS 2025년까지 자사의 신규 구매 운송차 중 LPG·CNG·전기차 등의 친환경 대체연료차량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GHG) 배출량 12%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UPS는 지난해 1250여대의 대체연료차를 신규 구매했으며, 이 중 LPG차의 비중은 29%에 달한다.

 

네슬레 워터(Nestle Waters)의 북미법인은 2019년까지 LPG트럭 비중을 전체 차량의 52%까지 확대한다. 현재 총 600여대의 LPG트럭을 운행 중이다.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주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영업용 LPG차에 2500유로의 에코보너스(Eco Bonus)를 지급한다. 에코보너스는 지역 영세사업자나 도심 운행제한지역(ZTL area) 소재의 회사가 3.5톤 이하의 유로6 LPG, CNG, 전기, 하이브리드 등의 대체연료차량 구매 시 25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영국 또한 친환경 화물차 보급을 위해 LPG트럭에 대한 운전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영국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일반 B등급 운전면허 소지자의 차량중량 허용범위를 LPG·천연가스·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에 한해서는 4.25톤급까지 운행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youns@ekn.kr>

LPG자동차 규제완화 순풍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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