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해,큰 기대감을 주는 영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돼지는 예로부터 복과 재물을 상징하며 돼지꿈을 꾸면 길몽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런 황금돼지의 해 첫 영화는 무엇을 보면 좋을까? 다른 여느 해보다도 설렘과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영화는 어떨까.

메리 포핀스 리턴즈
장르: 가족, 판타지, 뮤지컬 / 러닝타임: 130분 / 개봉일: 2019.02.14
감독: 롭 마샬 / 주연: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행복한 상상을 이루어주는 해피메이커 ‘메리 포핀스’가 다시 돌아왔다. 1964년 로버트 스티븐슨 감독, 줄리 앤드류스, 딕 반 다이크, 데이비드 톰린슨 주연의 매리 포핀스가 디즈니 라이브 실사 영화로 화려하게 돌아온 것이다.

이번 영화에는 에밀린 블런트가 매력적인 영국인 유모로 등장한다. 대공황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체리트리가 17번지에서 3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던 마이클 뱅크스. 갑자기 아내 제인을 잃은 그는 갑자기 엄마를 잃은 3명의 아이들과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해 슬픔에 잠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마이클의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는 사랑스러운 마법으로 가득 찬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따라 마이클 뱅크스와 3명의 아이들은 메리 포핀스의 독특하고도 마술 같은 기술, 그리고 그녀의 친구인 잭의 도움으로 잃어 버렸던 일상의 기쁨과 놀라움을 다시 찾게 되는데...
54년 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메리 포핀스 리턴즈. 월트디즈니 특유의 판타지적이고 동화적인 내용이 실사 영화에서도 그대로 담겨진 이 영화를 통해 어린 시절에 본 그 감흥을 되살리며 추억에 젖어도 좋을 듯하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2월 영화 나들이를 해보자.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장르: 드라마 / 러닝타임: 108분 / 개봉일: 2019.02.14
감독: 이시이 유야 / 출연: 이케마츠 소스케, 이시바시 시즈카
서울 독립영화제 해외 초청작이었던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시적인 제목으로 관심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영화다. “달이 원래 저렇게 푸르렀던가? 도쿄에서만 그런가?”라는 리드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미카’와 일용노동직으로 일하며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지만 막연한 희망을 꿈꾸는 ‘신지’, 두 주인공의 도쿄의 일상은 서울 우리 청년들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주인공들은 화려함과 고독함이 한데 섞인 도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사랑은 없을 것 같던 도쿄의 밤하늘 아래, 방황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며 삶에 대한 희망을 함께 품기 시작하는데...
큰 사건은 없지만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이 영화는 청년들은 주인공들과 같이 삶의 희망을 발견하고, 중년들은 자신의 청년 시절을 돌아보며 자녀 세대들과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영화로 강추한다.